인도, 두달 내 자체 개발 백신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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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23일 1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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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22일 자체 개발한 백신의 최종 시험이 두달 내로 끝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르쉬 바르단 인도 보건 장관은 “우리가 만든 백신이 앞으로 1~2개월 안에 3단계 실험을 완료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7월까지 2억~2억 5000만 명의 인도인들을 접종시키는 것이 정부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다.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는 4만5209명으로 총 확진자는 909만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501명 증가해 총 13만3227명이 됐다.

국영 인도의학연구협의회(ICMR)와 민간 기업인 바라트바이오텍은 이달부터 2만60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3단계 코로나19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이는 인도에서 개발 중인 백신 물질 중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인도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교가 개발하고 인도 세럼연구소가 생산한 백신도 시험 중이다.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 인도 제약사 자이두스 카딜라의 지코브-D(ZyCoV-D),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이오로지컬 E가 개발중인 백신도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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