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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마라도나 시신 옆에서 ‘엄지척’…기념촬영해 SNS 올린 장의사들
뉴스1
업데이트
2020-11-27 11:18
2020년 11월 27일 11시 18분
입력
2020-11-27 11:17
2020년 11월 27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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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마라도나의 시신과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린 장의사들이 해고됐다. (영국 메트로 갈무리)
지난 25일 심장마비로 숨을 거둔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시신과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린 장의사들이 전원 해고되는 일이 일어났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와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이날 트위터에는 남자 3명이 마라도나의 시신과 찍은 사진이 공유돼 화제가 됐다.
이들은 마라도나의 장례를 담당한 상조업체의 아웃소싱 직원들로, 마라도나의 관이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대통령궁(까사 로사다)으로 이송되기 전 틈을 타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에 공유된 사진을 접한 이용자들은 “이들의 아르헨티나 시민권을 박탈하라” “이들에게 관심을 주지 말자”는 등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고 데일리미러는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상조업체에 의해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라도나의 변호사 마티아스 몰라는 사진을 찍은 이들에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마라도나는 지난 4일 뇌혈전 제거 수술을 받고 일주일 만에 퇴원해 통원 치료를 받으며 회복하던 도중 자택에서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숨졌다.
그의 시신은 대통령궁에 안치된 뒤 26일 오후 그의 부모가 안장된 곳인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자르딘 드 파즈(Jardin de Paz) 공원묘지에 매장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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