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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비밀 핵계획’ 과학자 암살…이스라엘 소행 추정
뉴시스
업데이트
2020-11-28 03:14
2020년 11월 28일 03시 14분
입력
2020-11-28 01:35
2020년 11월 28일 0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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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란 핵무기 프로그램의 아버지’로 불러온 이란 저명 핵과학자가 27일 암살로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이란 현지 언론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공격자들이 과학자 모흐센 파흐리자데흐가 탄 차량을 목표로 공격해 파흐리자데흐가 중상을 입었고 그후 보안팀과 총격전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그가 국방부 내 연구와 혁신 기구를 이끌었다고 설명하면서 이송된 병원 의료진이 그를 살리지 못해 결국 ‘순교했다’고 밝혔다. 파흐리자데흐는 테헤란 동부 다마반드 지역의 압사르드 시 인근에서 승용차를 타고 이동 중에 공격받았다.
한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그를 이란 핵무기 프로그램의 아버지로 불렀다. 이란 국영TV는 파흐리자데흐에 대해 이스라엘이 오래되고 깊은 적대감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 과학자의 암살에 이스라엘이 역할했다는 심각한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 자리프 장관은 트위터에 “오늘 테러범들이 저명한 이란 과학자를 살해했다”고 적었다.
이어 “이 비겁한 행위는 가해자들의 악에 받힌 전쟁광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이스라엘의 역할에 대한 심각한 징후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제사회에 대해서는 “부끄러운 이중 잣대를 청산하고 이 테러 행위를 규탄하라”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10년대부터 이란 핵 과학자들은 잇따라 암살당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희생자가 된 파흐리자데흐는 서방과 이스라엘 등으로부터 2003년 중단된 비밀 원폭 프로그램의 지휘자였다는 의심을 받고 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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