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긴급사용 신청에 주가 20% 이상 폭등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1일 06시 24분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 모더나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관련 기관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한다는 소식에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모더나의 주가는 20% 넘게 폭등했다.

이날 모더나의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거래일보다 25.71달러(20.24%) 폭등한 152.74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도 2%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올 들어 모더나의 주가는 7배 이상 급등했으며, 시가총액도 6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모더나는 이날 미국과 유럽에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승인 신청을 한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3상 임상시험 결과, 94.1%의 예방효과를 이끌어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모더나는 미국에서는 긴급사용 승인을, 유럽에서는 조건부 사용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모더나는 자사 백신 임상시험에 대한 미 FDA 자문위원회의 심사일을 내달 17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또 다른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는 지난달 20일 FDA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화이자 백신에 대한 심사는 오는 11일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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