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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총리 “백신 코로나 전투 끝 아니다…접종 의무화 안 해”
뉴스1
업데이트
2020-12-02 22:27
2020년 12월 2일 22시 27분
입력
2020-12-02 22:26
2020년 12월 2일 22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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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일 “코로나19 백신이 나왔다고 해서 바이러스와의 전투의 끝난 건 아니”라며 “백신 출시에 대해 너무 빨리 희망을 갖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영국 정부가 세계 최초로 승인한 화이자 백신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백신이 출시되도 의료진과 고령층 등 우선그룹부터 접종할 것이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 등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앞서 영국 정부는 이날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고, 다음 주부터 영국 전역에서 백신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첫 접종은 오는 7일 이뤄질 전망이다.
존슨 총리는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력히 촉구하지만, 의무가 되진 않을 것”이라며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건 우리 문화와는 맞지 않는다. 그런 식으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국에서 개발한 백신이다.
영국은 화이자와 비슷한 시기에 임상시험에 돌입했으나, 최종 임상3상에서 90%의 예방 효과를 보인 저용량 투약 방식이 연구진의 실수였다는 점이 뒤늦게 드러나 추가 실험을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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