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북부서 또 규모 5.2 지진…“강진 발생 우려 고조”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3일 13시 18분


남미 아르헨티나 북부에서 연일 지진이 일어나면서 강진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비야 게네랄 로카 북서쪽 98km 떨어진 일대에 3일 오전 2시37분(GMT)께 규모 5.2 지진이 강타했다.

진앙은 남위 31.9648도, 서경 67.0871도이며 진원 깊이가 124.13km이다.

전날 오후 4시51분(GMT)에는 볼리비아 국경에 인접한 아브라 팜파 서북서쪽 5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4.3 지진이 있었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아르헨티나는 지각과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잦은 편이지만 지난 며칠 사이에 북부에서 연달아 발생해 대지진의 전조가 아닌가는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2일 오후 10시54분(GMT)에는 북부 산안토니오 로스 코브레스 서남서쪽 76km 지점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일어났다.

11월29일 오후 4시40분(GMT)께 규모 5.8 지진이 우마와카 동쪽 34km 떨어진 일대를 뒤흔들었다.

지난 4월엔 산안토니오 데 로스 코브레스 서북서쪽 66km 지점에서 규모 5.4 지진이 있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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