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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독일, 또 확진자 2만명대…메르켈, 코로나19 봉쇄 연장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03 15:06
2020년 12월 3일 15시 06분
입력
2020-12-03 15:05
2020년 12월 3일 1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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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사망자 수 479명 달해
부분 봉쇄 1월10일까지 계속
우리나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독일의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3일(현지시간) 독일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만20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7일(2만2018명) 이후 1만명대 신규 확진자 수를 유지했으나 약 일주일 만에 다시 확진자가 폭증한 것이다.
사망자 수는 479명 늘어난 1만7602명이 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의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감염률은 10만명당 134명이다. 독일 정부의 목표치인 10만명당 50명 이하에 비하면 두 배 이상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전날 16개 주지사와 화상회의를 마친 뒤 레스토랑과 박물관, 극장 등 여가시설의 영업을 중단하는 부분봉쇄를 내년 1월 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원칙적으로 지금과 같은 상황에 계속 머물러야 한다”며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독일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2월2일 부분 봉쇄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숙박업소는 여행객의 투숙을 금지하고, 박물관·극장·영화관 등 실내 문화시설과 체육시설의 운영은 중단됐다.
식당·주점은 실내 시식을 금지하고 방문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상점의 경우 10㎡당 1명의 손님을 받을 수 있도록 제한했다. 실내·외 관계없이 모임 인원은 5명을 넘어서는 안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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