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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검찰 이방카 트럼프 취임축하행사 자금유용 의혹 수사
뉴스1
업데이트
2020-12-03 15:19
2020년 12월 3일 15시 19분
입력
2020-12-03 15:09
2020년 12월 3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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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39)가 4년 전 아버지의 대통령 취임 축하행사 당시 취임위원회가 기부금을 유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검찰에서 증언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칼 래신 워싱턴DC 검찰총장은 취임식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위원회가 100만달러 이상을 지불하고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무도회장을 예약했으며, 이 과정에서 트럼프 일가에 엄청난 돈이 흘러갔다고 보고 있다.
래신 총장은 지난 1일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이 검사들 앞에 출석해 이런 의혹에 대해 증언했다고 밝혔다.
워싱턴DC 검찰은 이방카 선임고문뿐 아니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당시 취임위원회 위원장이었던 토머스 버락 주니어의 기록 또한 소환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위원회는 2017년 1월 취임 축하 행사를 앞두고 1억700만달러라는 거금을 모금했지만 지출에 의문점이 있어 조사를 받아왔다.
위원회 측은 당시 독립적인 감사를 받았으며 모든 돈이 합법적으로 사용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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