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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교황 “전염병이 크리스마스 희망의 빛 끌 수 없어”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07 03:06
2020년 12월 7일 03시 06분
입력
2020-12-07 03:04
2020년 12월 7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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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상징, 어린이 등에 기쁨"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적 3차 확산 국면에서 크리스마스를 거론하며 희망을 품기를 당부했다.
바티칸뉴스와 ABC뉴스 등에 따르면 교황은 6일(현지시간) 성베드로광장 삼종기도에서 바티칸의 크리스마스트리를 가리키며 “특히 이 어려운 기간의 희망”이라고 했다.
그는 또 “이런 크리스마스의 상징이 어린이들의 기쁨을 위해 마련되고 있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기간 어린이가 아닌 모든 이들에게도 기쁨이 되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거론하며 “(그럼에도) 이 빛을 끌 수 없다”라고 했다. 또 “(이런 희망을) 마음에 스며들게 하고, 가장 필요한 사람을 향해 다가서도록 하자”라고 당부했다.
존스홉킨스 코로나19 확산 지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 세계 6677만400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 세계 누적 사망자는 153만2700여명이다. 특히 10월 말~11월부터 전 세계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3차 확산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에 전 세계 최다 확진(존스홉킨스 기준 누적 1461만300여명) 국가인 미국의 경우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가족과 친지 간 모임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 정치권으로부터 나오는 상황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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