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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무패 복서 메이웨더, 이번엔 구독자 2260만 유튜버와 한판
뉴스1
업데이트
2020-12-07 14:05
2020년 12월 7일 14시 05분
입력
2020-12-07 14:03
2020년 12월 7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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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복싱 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유튜버 로건 폴과 맞붙는다. (메이웨더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세계적인 복싱 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43)가 다시 사각링에 오른다. 상대는 구독자 2260만명을 거느린 유명 유튜버다.
미국 CNN은 지난 2017년 은퇴를 선언한 메이웨더가 유튜버 로건 폴을 상대로 한 ‘슈퍼 전시회’에서 복귀할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이웨더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내년 2월20일 폴과 맞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폴은 연간 100억원 이상의 광고 수입을 벌어들이는 인기 유튜버다. 고등학교 때 미식축구와 레슬링 선수로 뛰었고 아마추어 복싱 경력도 있는 그는 이전부터 메이웨더와의 대결을 열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도발을 계속하고 있었다.
체급 및 시합이 복싱 룰을 따를 것인지 등 세부 규칙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둘의 대결은 페이퍼뷰(PPV·유료 시청)로 중계될 예정이다.
메이웨더는 50전 50승(27KO) 무패 기록을 가진 복싱 레전드다. 전승 기록 속에 5체급을 석권한 메이웨더는 프로복싱서 공식 은퇴했지만 종종 큰돈이 걸린 특별전에는 링에 오르고 있다.
지난 2017년 종합격투기 레전드 코너 맥그리거와 복싱 대결을 펼쳐 TKO 승리를 거둔 것이 대표적이다.
폴은 과거 또 다른 유튜버 ‘케이에스아이’(KSI)와 2차례 링 위에서 격돌해 1무1패를 기록한 바 있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경기에 앞서 메이웨더가 내년 2월28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메가 2021’에 출전한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경기 일정이 빡빡해 메이웨더의 컨디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취지다. 메가 2021에서 메이웨더의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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