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투스(Kastus), 레노버(Lenovo)와 글로벌 파트너십…항균 터치스크린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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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9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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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투스 존 브라운(John Browne) CEO.
카스투스 존 브라운(John Browne) CEO.
아일랜드 더블린 소재 터치스크린 보호 필름 기업 카스투스(Kastus)는 세계적인 IT 제조업체 레노버(Lenovo)와 지난달 30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레노버는 카스투스의 특허 기술 등 새로운 항균·항바이러스 스크린 보호기를 적용한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휴대 전화 터치스크린과 같은 매끄러운 표면에서 최대 28일 동안 생존할 수 있다. 레노버는 카스투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포함한 유해한 세균·바이러스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적용 제품을 고객에게 선 보일 수 있게 된다.

카스투스에 따르면 빛을 활용해 세균과 바이러스의 증식을 방지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 광촉매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44개의 글로벌 특허를 획득했다. 2014년부터 터치스크린에 항균·항바이러스 표면 보호 등의 상시 보호 기능을 제공해 왔다. 카스투스의 스크린 코팅 기술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각종 박테리아에 대한 항균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시중에서 유통되는 스크린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장치와 강화 유리 스크린 보호를 위한 솔루션을 모두 제공한다.

레노버는 자사는 물론 파트너 사에도 카스투스 스크린과 스크린 보호기를 제공하게 되며 주력 제품인 노트북 외에 레스토랑의 키오스크, 의료기기에 이르기까지 생산하는 모든 스크린에 적용해 소비자를 보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스투스의 존 브라운(John Browne) 최고경영자(CEO)는 “혁신적인 IT 장비 공급 업체 중 하나인 레노버와 제휴하게 되어 기쁘다”며 “레노버와 협력하여 일상에서 빈번하게 이용되는 터치스크린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 세계의 더 많은 사용자에게 카스투스의 스크린 보호 기술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노버의 크레이그 아롤드(Craig Arold)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레노버는 고객이 솔루션을 구축할 때 상당한 가치를 더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십을 찾아왔는데, 카스투스의 기술은 시장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세계 일류 사례이다”라며 “카스투스와의 파트너십으로 항바이러스 및 항균 작용 기술을 활용해 더 안전한 터치스크린 솔루션을 선보이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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