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추가 부양안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반독점 소송 우려까지 겹쳐 대형 기술주가 급락했다.
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05.07포인트(0.35%) 내린 3만68.81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29.43포인트(0.79%) 밀린 3672.82를, 나스닥 지수는 243.82포인트(1.94%) 급락한 1만2338.95를 나타냈다.
◇페이스북 반독점 위반 제소
이날 증시는 대형 기술주의 급락에 일제히 내렸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각주 검찰이 페이스북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여파다.
페이스북은 시장 지배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왓츠앱과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부분이 경쟁방해 행위에 해당된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에서 혐의가 인정될 경우 페이스북 분할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페이스북은 1.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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