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역대표부 대표에 중국계 캐서린 타이 낙점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10일 08시 15분


캐서린 타이 변호사. <출처=미중기업인협의회>
캐서린 타이 변호사. <출처=미중기업인협의회>
미국 통상정책을 관장하는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 중국계 미국인 캐서린 타이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 민주당 수석 자문 변호사가 지명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 폴리티코가 9일(현지시간) 각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타이 변호사가 임명되면 최초의 유색인종 여성 USTR 대표가 된다.

타이 변호사는 미 하원 조세무역위원회의 민주당 무역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예일대와 하버드대에서 수학했고 중국어도 유창하다.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에 더 강력한 노동자 보호 조항을 넣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사기도 하다.

앞서 지난달 말에 민주당 하원의원 10명이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서한을 보내 타이를 UATR 대표로 선임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우호적·적대적 협상 상대 모두와 협상하고 우선순위를 앞당길 수 있는 독보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평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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