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루 코로나 확진 도쿄 602명 등 2898명…연일 최다 기록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10일 19시 39분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 기준 일본 전역에선 289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던 지난 9일(2811명)을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수도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602명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600명을 넘어섰다.

아직 집계가 마무리 되지 않은 지역을 추가하면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소폭 증가, 3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요코하마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을 포함해 17만3054명으로 늘었다.

이날 현재 신규 사망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2512명이다.

이날까지 완치·퇴원한 사람은 총 14만3665명으로 누적 확진자에서 완치자와 사망자를 뺀 실질 감염자 수는 2만6877명이다. 다만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중증환자는 543명으로 전일보다 12명 줄었다.

화요일이었던 지난 8일 하루 동안 실시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3만3345건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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