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자문위원회 화이자 백신 승인 권고할 것”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11일 07시 24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문하는 외부 전문가위원회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승인을 권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23명이 참석한 백신 및 생명공학품 자문위원회 화상회의가 공개적으로 열렸다.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미시간대 보건연구원 아놀드 몬토는 백신 사용을 허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몬토 박사는 화이자 백신이 안전하고 95%의 효과가 있으며 두통, 피로 등 경미한 부작용을 제외하면 심각한 부작용도 드물다고 밝혔다.

이 화상회의에서 도란 핑크 FDA 백신임상 부실장은 “백신의 효능이 위험한 정도를 넘어서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백신 출시 후에도 추가 평가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핑크 박사는 FDA가 화이자 백신에 완전한 승인을 하려면 백신의 안전성과 부작용에 대한 6개월 간의 후속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위해 제출된 안전성 데이터는 2개월치다.

낸시 메소니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선임 백신담당자는 FDA 및 국방부와 함께 보건의료 종사자와 장기요양시설 거주자에 대한 적극적인 관찰을 실시해 백신의 효과를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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