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대학생, 버려진 마스크로 의자 제작 코로나시대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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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11일 08시 27분


김하늘 학생이 만든 버려진 마스크를 활용한 의자.(구글 갈무리)© 뉴스1
김하늘 학생이 만든 버려진 마스크를 활용한 의자.(구글 갈무리)©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며 일회용 마스크로 인한 쓰레기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버려진 마스크로 의자를 만든 한국 학생을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버려진 마스크로 의자를 만든 계원예술대학교 김하늘 학생의 사례를 소개하며 “코로나시대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스크로 인한 쓰레기를 재활용하려는 좋은 시도”라고 전했다.

김하늘 학생은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페이스 마스크를 재활용하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마스크 의자 만들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다니고 있던 대학교에 마스크 수거함을 설치해 1만 여개 마스크 쓰레기를 모았고, 공장에서도 1톤 이상의 불량 마스크를 받아왔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최소 4일 동안 보관 후 사용했다. 고무 소재의 끈과 코를 조여주는 철사를 제거한 후 마스크에 열을 가해 모양을 만든 후 굳혔다.

학생은 “요즘은 패션 마스크로 핑크색, 파란색 등이 나와 의자의 색감도 예뻤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김하늘 학생이 향후 버려진 마스크로 탁자 등을 만들 계획이라며 동료 학생들도 그의 아이디어아 영감을 받아 폐마스크를 활용한 물건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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