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과 전쟁 없어” 자찬…선거 뒤집기 촉구도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12일 0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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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성과로 북한 거론하며 자찬
대법원엔 "용기와 지혜 보여달라"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 정책 성과를 자찬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북한과의 전쟁은 없었다”고 게시했다. 또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등 여러 곳에서도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미국이 시작한 전쟁은 없었다. 곳곳에서 미군이 철수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에서 미군을 철수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해당 트윗은 트럼프 대통령을 띄운 보수성향 토크쇼 진행자 래리 엘더의 게시물에 감사를 표하는 과정에서 올라왔다.

엘더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받은 노벨 평화상을 “실제로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넘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중동 국가 간 관계 정상화를 중재한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일련의 트윗을 연이어 올리며 조 바이든 당선인을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나는 바이든의 부패를 예측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을 향해서는 11월 치러진 대선 결과를 뒤집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제 바이든 행정부는 다가오는 몇년 동안 스캔들로 엉망진창이 될 것이기 때문에, 대법원이 헌법을 따르고 모든 사람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일을 하기가 훨씬 쉬울 것”이라며 “그들은 위대한 용기와 지혜를 보여줘야 한다. 미국을 구하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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