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도 바이든에 당선 축하 인사…브라질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을 뒤늦게 축하했다고 로이터·AFP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의 성공을 기원하며, 세계 안보와 안정에 특별한 책임을 지고 있는 러시아와 미국이 차이를 극복하고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와 도전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는 바이든 당선인과 접촉하고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푸틴 대통령은 “법적 문제가 모두 해결되지 않았다”면서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인사를 전하길 유보했었다.

이로써 바이든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하지 않은 주요국 정상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뿐이다.

이날 바이든 당선인은 대통령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투표에서 과반을 훌쩍 넘는 306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