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역에서 나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5일 하루 동안 5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47명이 사망한 데 이어 하루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 기준 일본 내에서는 Δ홋카이도 11명 Δ오사카부 10명 Δ도쿄도 9명 Δ효고현 5명 Δ지바현 3명 Δ이와테현 2명 Δ히로시마현 2명 Δ아이치현 2명 Δ미에현 1명 Δ교토부 1명 Δ사이타마현 1명 Δ기후현 1명 Δ니가타현 1명 Δ가나가와현 1명 Δ군마현 1명 Δ이바라키현 1명 Δ나가노현 1명 등 총 53명이 코로나19로 숨져 사상 처음으로 일일 사망자 수가 50명을 넘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지난 2월 요코하마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13명을 포함해 총 2715명이 됐다.
아직 집계가 마무리되지 않은 지역을 추가하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중증환자 또한 전날보다 4명 많은 59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는 2431명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Δ도쿄 460명 Δ오사카 306명 Δ가나가와현 226명 등이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8만5444명이다. 주말동안 줄어든 검사의 결과가 나오는 일본의 월, 화요일 통계는 통상보다 적게 나타난다.
한편 일요일이었던 지난 13일 하루 동안 실시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1만383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날 한국의 진단검사 수인 2만2444건보다 적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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