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도 러시아 추정 해커 공격 당했다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18일 10시 43분


미국 대형 정보기술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러시아 해커로 추정되는 이들의 대규모 사이버공격 대상이 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 또한 미국 내 여러 정부기관과 마찬가지로 솔라윈즈의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오리온’을 통한 해킹 시도를 받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만 이번 해킹이 얼마나 많은 MS 사용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MS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회사 내부에서 솔라윈즈의 악성 소프트웨어를 발견했지만 해커들이 이 통로로 MS 시스템에 접근했다는 증거는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미국에선 솔라윈즈의 오리온을 사용하는 정부 기관 및 기업체들에 대한 대규모 해킹 시도가 포착됐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에 따르면 러시아 국적 추정 해커는 올 3월 오리온의 온라인 업데이트 시작에 앞서 ‘백도어’ 기능을 하는 악성코드를 솔라윈즈 서버에 설치했다.

그 결과 이 악성코드는 업데이트 과정에서 1만8000개 기관·기업의 내부 전산망으로 퍼져나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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