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가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세 번째 코로나 바이러스 록다운(봉쇄)에 들어간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바스찬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오스트리아의 두 번째 봉쇄가 끝난 지 불과 11일 만에 다시 세번째 봉쇄가 시작되는 셈이다.
성명에 따르면 지난주 문을 연 연 비필수 상점들은 다시 문을 닫았다가 1월18일에 식당, 학교, 박물관, 극장과 함께 문을 열게 된다.
또 일부 시민들에게 봉쇄는 다음달 24일보다 조금 앞서서 해제될 수 있도록 했다. 1월15일부터 17일까지 대규모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가 실시될 예정인데 이때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상점을 방문할 수도 있고 가족 외 다른 사람들과도 만날 수 있게 더 많은 자유가 허용된다.
하지만 진단 검사를 받지 못한 사람들은 원래대로 1월24일까지 록다운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성명서는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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