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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증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불안감에 일제히 급락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22 07:33
2020년 12월 22일 07시 33분
입력
2020-12-22 07:32
2020년 12월 22일 0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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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확산에 따른 불안감에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4.21포인트(2.82%) 떨어진 1만3246.30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86포인트(1.73%) 내려간 6416.32에 장을 닫았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34.50포인트(2.43%) 하락한 5393.34를 가리켰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565.61포인트(2.57%) 급락한 2만1410.51을 나타냈다.
영국은 런던 등 남동부 일대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20일 사실상의 지역 봉쇄인 4단계 긴급 제한 조치를 내렸다.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70% 강하다. 사망률을 높이거나 중증 질환을 유발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BBC에 따르면 현재까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러시아, 인도 등 40여 개국이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영국 내에선 EU와의 브렉시트 미래관계 협상이 난항에 빠진 상황에서 변종 바이러스까지 확산하자 브렉시트 전환기를 연장해야 한다는 요청이 나오고 있다.
전환기는 31일 마감이지만 영국과 EU는 여전히 브렉시트 이후 무역 방식 등에 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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