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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식당서 아이가 난동 피우는데…부모는 나 몰라라 ‘뭇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2-22 20:00
2020년 12월 22일 20시 00분
입력
2020-12-22 20:00
2020년 12월 22일 20시 00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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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상 갈무리
공공장소인 식당에서 아이가 난동을 부리는데도 제지하지 않는 부모가 뭇매를 맞았다.
20일(현지시각) 중국 인민망은 “식당 종업원에 물건을 던지는 시늉을 하면서 식당을 헤집고 다닌 아이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상에는 7~8살쯤 된 남자아이가 가만히 서 있는 여종업원에게 젓가락과 이쑤시개 등을 던지려는 시늉을 하며 장난친다. 이에 종업원은 손짓으로 아이에게 하지말라는 제스처를 취한다.
이어 아이는 무릎을 꿇은 채 식당을 헤집고 다니기도 했다. 주위에서는 손님들이 쳐다봤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더욱 놀라운 점은 바로 옆에 부모가 앉아있었다는 것이다.
출처= 웨이보
영상을 찍어 올린 누리꾼은 “17일에 상하이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촬영한 영상”이라면서 “아이는 부모와 함께 있었지만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계속 장난을 치자 아이 아빠가 고작 2마디로 그만하라고 한 것이 전부다”고 주장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대다수는 “부모나 아이나 똑같네”, “가정 교육의 문제다”, “어릴 때부터 교육을 해야지 한심하다” 등 지적했다.
한편 당시 식사하던 손님들의 불만에 식당 관계자는 “상황을 인지했지만 어쩔 수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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