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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호주·인도 총리 이어 日아베에도 ‘인도태평양 구상’ 공로상 수여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22 13:38
2020년 12월 22일 13시 38분
입력
2020-12-22 13:35
2020년 12월 22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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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슨 호주 총리·모디 인도 총리에게도 수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전 총리가 ‘벚꽃을 보는 모임’을 둘러싼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인도·태평양 구상’에 대한 공로로 그에게 상을 수여했다.
22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21일(현지시간)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미국 주재 일본 대사관에게 아베 전 총리의 ‘인도·태평양 구상’ 공로상을 대신 전달했다.
인도·태평양 구상은 아베 전 총리가 재임 시절 주창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채택한 구상이다. 중국 견제를 염두에 두고 미국 인도, 호주, 일본이 법 지배 근거해 협력을 강화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미국 정부는 아베 전 총리 이외에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도 공로상을 수여했다.
한편 아베 전 총리는 자국에서 ‘벚꽃을 보는 모임’을 둘러싼 의혹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재임 시절 도쿄의 한 호텔에서 지지자들을 불러 벚꽃을 보는 모임 전야제를 벌였는데, 이 때 비용 일부를 ‘아베 신조 후원회’가 대납해줬다는 의혹이다.
22일 요미우리 신문, 니혼게이자이 신문, NHK 등 일본 언론은 관계자를 인용해 아베 전 총리가 관련 의혹으로 도쿄지검 특수부의 ‘임의 사정 청취(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아베 전 총리는 불기소 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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