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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주변국 영국 부분 봉쇄령, 英 신선식품 부족 우려
뉴스1
업데이트
2020-12-24 09:30
2020년 12월 24일 09시 30분
입력
2020-12-24 09:06
2020년 12월 24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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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변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부분적 국경 봉쇄 여파로 영국 내 신선식품 공급이 끊길 우려가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영국소매업계 단체 브리티시소매업컨소시엄(BRC)은 23일(현지시간) 도버항 트럭 적체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과일과 야채 등 신선식품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밝혔다.
BRC는 “프랑스와의 국경이 재개방된 일은 소비자에게 좋은 소식이지만, 트럭들이 국경을 최대한 빨리 건너야만 한다”며 “적체가 해소되고 공급망이 정상이 되기 전까지 우리는 몇몇 신선식품과 관련한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BRC와 영국 양대 슈퍼마켓그룹인 테스코와 세인즈베리는 지난 21일부터 영국과 유럽 국가 간 국경이 다시 열리지 않으면 식료품 공급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공급 차질 우려가 불거지는 대표적 상품은 상추, 샐러드잎, 콜리플라워, 브로콜리, 감귤류, 딸기 등이다.
슈퍼마켓그룹들은 크리스마스 연휴에 공급할 상품은 충분하지만 그 이후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이행되는 내년 1월1일 이후의 상황도 우려된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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