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변이 바이러스 중동까지 확산…이스라엘서도 변이 확인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24일 11시 54분


영국에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이스라엘에서도 4건 확인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영국에서 출현한 변이 바이러스가 이스라엘에서 4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3명은 최근 영국에서 이스라엘로 귀국한 뒤 이스라엘 정부가 지정한 호텔에서 격리 중이라고 보건부는 전했다. 나머지 1명의 감염 경로는 현재 추적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보건부는 방역 지침을 개정,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이스라엘인은 지정 시설에서 격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출현한 변이 바이러스(VUI-202012/01)는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70% 강하고, 어린이들도 쉽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유럽 국가들과 인도와 홍콩 등 전 세계 수십개국이 영국발 입국을 제한·금지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도 지난 20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한 영국과 덴마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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