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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마이클 잭슨 대저택 ‘네버랜드’ 1103억→342억→242억 헐값 매각
뉴스1
업데이트
2020-12-25 11:05
2020년 12월 25일 11시 05분
입력
2020-12-25 11:04
2020년 12월 25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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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생전에 거주했던 대저택 ‘네버랜드’가 헐값인 2200만 달러(242억 원)에 팔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잭슨의 친구이자 억만장자인 론 버클이 이 대저택을 구매했다. 이 저택은 2015년 처음 매물로 나왔을 당시 시세가 1억 달러(1103억 원)이었고 몇 차례 인하된 뒤 지난해 3100만 달러(342억 원)에 나왔다.
잭슨은 1988년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에 있는 대목장(11㎢ 규모)을 1950만 달러(약 219억 원)를 주고 구입하고 피터팬에 나오는 섬 이름을 따 네버랜드로 명명했다.
그는 네버랜드를 각종 놀이시설과 동물원, 철길 등을 갖춘 디즈니랜드와 같은 거대한 놀이공원으로 변모시켰다.
하지만, 1990년대와 2000년 당시엔 잭슨이 아동 성폭행을 행한 장소로 거론되면서 주목을 받게 됐다. 비록 무죄선고를 받았지만, 잭슨 사망 이후 ‘네버랜드를 떠나다’란 제목의 의혹 다큐멘터리가 제작되면서 ‘네버랜드’에 대한 인식은 더 나빠졌다.
잭슨 사망한 뒤엔 이 부지는 네버랜드에서 ‘시카모어 밸리 목장’으로 개명되고 재개발이 진행됐다. 잭슨이 들여놨던 놀이시설은 다 철거됐다.
이 부지를 매입한 버클은 건축 애호가라고 잘 알려져 있으며 캘리포니아에만 수많은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에 따르면, 현재 그의 순자산은 14억 달러(1조 500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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