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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의회, 하와이 레이더 배치 예산 배정…북한 ICBM 대응 강화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25 14:54
2020년 12월 25일 14시 54분
입력
2020-12-25 14:52
2020년 12월 25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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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만 달러…2023년 개발 완료 목표
지상 발사형 요격미사일 정확도 향상
미국 의회가 최근 통과시킨 2021년도 국방예산안에 하와이에 배치할 본토 방어 레이더 예산을 배정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5일 밝혔다.
VOA는 “미국 의회가 행정부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대응 강화를 요구했다”며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지원 중단 의사를 밝혔던 하와이 본토 방어 레이더 배치 계획을 복원시키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사일방어청(MDA) 예산에 관련 예산 1억3300만달러(약 1467억원)가 추가로 배정됐다.
하와이 본토 방어 레이더 개발은 4년 전부터 추진돼 2023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레이더가 배치되면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에 배치된 지상 발사형 요격미사일의 정확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평가된다고 VOA는 설명했다.
미국의 내년도 전체 미사일 방어 예산은 MDA가 요청한 액수보다 13억달러 많은 104억6460만달러(약 11조 5476억원)가 책정됐다.
미 의회는 최근 의결한 국방수권법안(NDAA)를 통해 2026년까지 알래스카 포트 그릴리와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 요격미사일 20발을 추가로 배치하도록 요구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요격 시험에 성공한 SM-3 블록 2A 등 해상 배치 무기체계에도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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