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과학자, ‘즉각 면역’ 부여 항체치료제 연구”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26일 18시 11분


가디언 보도…英런던대학병원-아스트라제네카 공동 개발
"당국 승인되면 이르면 3월이나 4월 사용될 수 있어"

전염력이 강한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비상에 걸린 영국에서 과학자들이 즉각 면역력을 가져오는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과학자들은 코로나19에 대해 즉각적으로 면역력을 부여하는 항체치료제를 시험하고 있다.

연구되고 있는 항체치료제는 영국 런던대학병원(UCLH)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항체치료제는 즉각적인 면역을 부여할 수 있다. 발병 억제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환자나 요양시설 거주자들에게 응급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

연구팀은 항체치료제가 6개월에서 12개월 동안 코로나19 면역을 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승인된다면 최근 8일 동안 코로나19에 노출된 사람에게 제공될 전망이다.

만일 당국 승인을 받는다면 내년 3월 혹은 4월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가디언은 내다봤다.

연구를 이끌고 있는 UCLH 캐서린 훌리언 박사는 “이 약의 장점은 즉각적인 항체를 제공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약사 화이자의 백신은 접종 약 한 달 후 예방 효과가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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