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인 25일 오전 미국 남동부 테네시주 주도(州都) 내슈빌에서 의문의 차량 폭발이 발생해 가로수와 주변 건물 외벽 일부가 처참하게 부서져 있다. 폭발 현장에서는 유해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인체 조각이 발견됐고 인근에 있던 경찰관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아직 범인과 범행 동기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일각에서는 내슈빌 거주민인 63세 남성 앤서니 워너의 자살폭탄 테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폭발로 주변 건물 수십 채의 유리창과 외벽 또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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