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노르웨이서도 ‘코로나 변이’ 나와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28일 07시 45분


변이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럽 내 확산세가 계속되는 양상이다.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각국 보건당국을 인용, 변이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포르투갈과 노르웨이에서도 나왔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포르투갈 보건당국은 이날 “영국에서 포르투갈령 마데이라섬으로 온 여행객들에게서 코로나바이러스 변이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포르투갈 당국은 변이된 바이러스 감염자의 수나 발견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은 채 “마데이라 국제공항 검역과정에서 감염자를 식별해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도 “이달 초 영국에서 온 여행객 2명에게서 변이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돼 밀접접촉자 추적 등 후속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이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지난 9월 말 영국에서 처음 보고됐으며,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70%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변이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된 국가는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덴마크·스위스·스페인·스웨덴·아이슬란드·레바논·이스라엘·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홍콩·호주·캐나다 등 약 20개 국가·지역에 이른다.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확산에 따라 현재까지 전 세계 50여개 국가가 영국발 입국을 제한 또는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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