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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내슈빌 폭발’ 편집증 환자짓?…“5G가 미국인 감시”
뉴스1
업데이트
2020-12-28 11:12
2020년 12월 28일 11시 12분
입력
2020-12-28 09:46
2020년 12월 28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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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이던 지난 25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남동부 테네시주 내슈빌 시내 한복판에서 발생한 차량폭발 사건이 이른바 ‘5G 편집증’과 관련돼 있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27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이번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 용의자 앤서니 워너(63)가 “5G네트워크는 미국인들을 염탐하기 위한 도구”라고 말하고 다녔다는 주변인들의 증언 등을 바탕으로 이번 사건 동기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앞서 25일 오전 내슈빌 시내의 통신사 AT&T 건물 앞에선 차량 폭발이 일어나 인근에 있던 다른 차량 3대가 전소되고 건물 40여채가 파손됐다. 이번 폭발로 부상자도 3명이 발생했으며, 폭발 차량 내부에선 사람의 유해가 발견되기도 했다.
FBI는 워너가 폭발한 차량 내에서 스스로 폭발물을 터뜨린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워너는 인터넷 관련 기술자였고, 그의 부친 또한 AT&T에서 수년간 일했다고 한다. 이번 폭발로 내슈빌 일대 AT&T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다.
그러나 FBI는 “아직 이번 사건의 동기를 단정 짓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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