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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내슈빌 자폭범은 ‘은둔형 인간’…범행 전 “유명해질 것”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29 11:37
2020년 12월 29일 11시 37분
입력
2020-12-29 11:35
2020년 12월 29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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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유명해져서 내슈빌이 나를 잊지 못할 것"
크리스마스 아침 차량 폭발을 자행한 ‘내슈빌 자폭범’은 은둔형 인간이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범행 전에는 유명세를 언급했다고 한다.
CNN은 28일(현지시간) 크리스마스 아침 테네시 내슈빌 AT&T 건물 앞에서 차량 폭발을 자행한 자폭범 앤서니 워너와 관련, 이런 증언을 담은 이웃들의 발언을 보도했다.
지난 2001년부터 워너의 옆집에 살았다는 스티브 슈홀트는 CNN에 “그는 일종의 은둔자(hermit)였다”라며 담 너머로 손을 흔드는 것 정도가 그들 사이에서 이뤄진 의사소통이라고 말했다.
슈홀트는 그러면서도 “나는 그(워너)가 IT 관련 일을 했다는 걸 알았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라고 부연했다. 슈홀트는 “그(워너)는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는 편이었다”라고 했다.
워너를 컴퓨터 컨설턴트로 고용했던 스티브 프리드리히는 성명을 통해 그를 “전문적이지 못한 행동을 보여준 적이 없었던 좋은 사람이었다”라고 묘사했다. 워너는 이달 초 퇴사를 신청했다.
타인과 상호 교류가 적은 은둔형 인간이었지만, 범행 전 워너는 ‘유명세’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이웃인 릭 로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워너를 만났다며 이런 내용을 털어놨다.
로드는 CNN에 “내가 ‘이봐 앤서니, 산타가 크리스마스에 좋은 걸 좀 갖다줄까’라고 말했다”라며 “그는 ‘맞아. 나는 좀 더 유명해질 거야. 너무 유명해져서, 내슈빌이 나를 절대 잊지 못할 거야’라고 했었다”라고 전했다.
워너는 앞서 지난 25일 오전 6시30분 테네시 내슈빌 AT&T 건물 앞에서 차량 폭발을 일으켰다. 당시 폭발로 AT&T 건물이 상당히 파손됐으며, 한때 이 지역 통신 상태에도 영향을 미쳤다.
조사 당국은 현장에서 발견된 유해와 워너의 자택에서 수집한 DNA를 토대로 그를 범인으로 특정했다. 워너는 폭발 당시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 동기를 두고는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워너가 5세대 이동통신망(5G) 관련 음모론을 추종하거나 편집증을 앓고 있었을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이 사건 범행은 사람이 아니라 AT&T 건물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워너는 범행 당시 차량 라디오에서 대피 경고를 내보냈으며, 폭발 직전 팝송을 틀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워너의 아버지가 이전에 AT&T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당국은 이를 범행 동기와 연결할 수 있는지 주목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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