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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국산항모 산둥호, 연말연시 남중국해서 훈련 실시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30 10:20
2020년 12월 30일 10시 20분
입력
2020-12-30 10:19
2020년 12월 30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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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내년 1월7일 남중국해 3개 해역서 훈련
중국 두 번째 항공모함이자 첫 국산 항모인 산둥호가 연말연시 남중국해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29일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관련 전문가를 인용해 “전날 하이난성 싼야 해사국이 3개 운항제한 통보를 연이어 발표했는데 이는 산둥호의 훈련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이난성 해사국은 사이트에 올린 공지문에서 “12월29일 오전 8시(현지시간)부터 내년 1월7일 오후 4시까지 하이난도 서남, 남부, 동부 관련 해역에서 군사훈련이 실시됨에 따라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면서 진입 금지 해역 좌표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 21일 류원성(劉文勝) 중국 해군 대변인은 산둥호 항모 전단이 전날 대만해협을 거쳐 남중국해로 이동해 기동 훈련에 나섰다고 공식 확인했다.
류 대변인은 또 ”산둥호 전단이 남중국해 관련 해역에서 훈련을 전개하게 된다“면서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익명의 군사소식통은 29일 환추스바오에 “산둥호의 이번 훈련에는 실제 무기를 사용하거나 함재기 해상 목표물 공격 훈련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남중국해에서 실시되는 중국군의 군사훈련은 미국과 대만을 겨냥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산둥호의 훈련으로 대만이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국가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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