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입국객에 ‘코로나 음성 확인서’ 요구 방침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31일 08시 11분


캐나다가 항공편 입국객들한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요구할 예정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 관계자는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입국객들은 앞으로 비행기 탑승일 3일 이내에 진단받은 PCR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캐나다에 도착한 뒤 14일간의 격리조치도 그대로 유지된다.

당국 관계자는 캐나다 공항에서 방역 관리를 강화하며 새로운 조치를 “빠르게”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적용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캐나다 정부의 발표는 영국 등에서 변이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보고된 이후에 나왔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이미 캐나다에서도 보고됐다.

캐나다는 지난 3월 이후 비필수 여행객에 대해 국경을 닫았다. 지난주에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영국발 모든 항공편의 입국을 금지했다. 그러나 이로부터 며칠 뒤 오타와에서는 첫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보고됐다.

캐나다에서는 30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57만1070명이 확인됐으며 이 중 1만5440명이 사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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