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아프간주둔 미군 살해에 자금 제공” 첩보 보고받아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31일 10시 52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중국이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에 대한 공격을 위해 비국가 행위자들에게 돈을 지불하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CNN이 30일(현지시간) 한 고위 행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 이 같은 첩보를 보고받았으며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이 대통령과 이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액시오스가 처음 보도했다.

이러한 첩보의 사실 여부는 아직 입증되지 않고 있다. 앞서 러시아가 아프간 주둔 미군들을 살해하기 위해 아프간 무장세력에게 현상금을 제공한다는 첩보도 있었고 이 역시 대통령에게 보고됐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이 첩보를 봤는지는 불분명하지만, 그가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일일 브리핑을 받은 이후 그같은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과 바이든 인수위원회는 논평 요청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러시아의 현상금 지급 정보에 대한 보도에 그런 정보를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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