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스가, 4일 연두회견서 코로나19 후속 대응 언급”

  • 뉴시스
  • 입력 2021년 1월 4일 0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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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오는 4일 오전 ‘연두(신년)’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속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스가 총리는 코로나19 대응 실패로 지지율이 급락한 상황이다.

3일 NHK와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오는 4일 총리 관저에서 연두 기자회견을 열어 갈수록 심각해지는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따른 후속 대응에 관해 설명한다.

스가 총리는 3일 오후 관저에서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상 등 코로나19 대책 주관 각료들과 수도권 광역단체장들의 긴급사태선언 재발령 요청에 대해 보고 받고 향후 대응 방향을 협의했다. 도쿄도와 가나가와·지바·사이타마현은 전날 니시무라 경제재생상에게 재발령을 공동 요청한 바 있다.

한 참석자는 긴급사태선언 재발령과 관련해 “각료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놔 검토를 계속하는 것으로 했다”며 “수상은 신정 연휴 3일간 도쿄도 등에서 신규 감염자수가 감소세로 돌아서지 않은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수도권 4개 광역단체에 음식점 영업시간을 현행 오후 10시에서 오후 8시까지로 단축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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