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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코로나로 주4일제 근무 정착 가능성 높아졌다
뉴스1
업데이트
2021-01-05 16:15
2021년 1월 5일 16시 15분
입력
2021-01-05 16:13
2021년 1월 5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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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첫 출근날인 4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일원에서 정부부처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출근길을 나서고 있다. 2021.1.4/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주 4일제 근무 도입이 한 발짝 다가왔다고 영국 가디언지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다양한 기업에서 코로나19 상황으로 주 4일제를 시행했는데, 예상외로 효율적이고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 주 4일제 근무로 향후 증가할 실업률을 해결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뉴질랜드의 타겟 출판사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인해 회사 상황이 어려워지자 급여를 20% 삭감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주 4일제를 도입했다.
주4일 근무제를 도입 이후 회사는 직원들이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 상황이 호전된 지난해 7월에 급여가 회복되고 나서도 주4일 근무제는 지속됐다.
글로벌 기업 마이크로소프트 일본지사도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자 대면 접촉을 줄이기 위해 주4일 근무를 시작했는데, 직원들의 생산성이 40% 증가했다.
현재까지 주4일제 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들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전문가들은 정부와 기업들이 근로자들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주4일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영국 진보성향의 싱크탱크 오토노미(Autonomy)는 “정부가 기업들의 주 4일 근무제를 권고한다면,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실업 증가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각국 정부가 공공부문을 시작으로 주 4일 근무제 시행 방안을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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