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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도 심상치 않다…허베이성에서만 하루 63명 확진
뉴스1
업데이트
2021-01-06 16:46
2021년 1월 6일 16시 46분
입력
2021-01-06 16:45
2021년 1월 6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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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과 인접한 허베이성에서 5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려 63명이 나오면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허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허베이성에서 20명의 지역감염와 무증상 감염자 43명이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지역감염 중 19명은 성도인 스좌장에서, 1명은 베이징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싱타이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5일 하루 지역감염자 및 무증상감염자는 63명으로 늘었다.
중국 허베이성에서 지역감염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것은 당국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허베이성은 2~4일 사흘간 확진자가 59명 발생해 5일 성 전체가 전시상태에 돌입했다. 열차 운행과 시외버스 터미널 운영도 중단됐다.
중앙 방영당국 관리들도 허베이성에 파견됐다. 쑨춘란 중국 부총리가 보낸 마샤오웨이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주임은 6일 허베이성 정부 관리들과 회의를 주재했다. 마 주임은 이 자리에서 “허베이성 대유행 상황은 심각하다. 우리의 책임은 무겁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확산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펑장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부소장은 이날 중국 국영 CCTV와의 인터뷰에서 “성도 스좌장에서 전수 검사를 하고 있어 앞으로 수일 내에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허베이성 보건당국 조사 결과 신규 감염자들 중 다수는 지난 3주 동안 결혼식 등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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