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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국, 하루 1162명 코로나로 사망…4월 이래 최고치
뉴시스
업데이트
2021-01-08 05:59
2021년 1월 8일 05시 59분
입력
2021-01-08 05:58
2021년 1월 8일 0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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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사망자 7만8508명...일일 확진자 5만명대
존슨 총리 "150만명 백신 1회이상 접종"
"누구나 16km 이내서 접종할 수 있게 시설 설치"
7일(현지시간)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사망자 수는 1162명으로 작년 4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정부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지난 하루 사이 1162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반인 지난해 4월 21일(1224명) 이후 일일 신규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다. 누적 사망자는 7만8508명이다.
확진자는 하루 동안 5만2618명 늘어 모두 288만9419명이다. 전날 6만2322명을 나타낸 것에서 크게 줄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현재까지 약 150만명이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했다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그는 백신 접종 센터를 대량으로 설치해 누구나 집에서 10마일(약 16km) 이내 거리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에서는 지역사회 주치의(GP) 1000여 곳에서 백신을 접종한다.
영국 정부는 다음주 총괄적인 백신 보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영국이 접종 중인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과 옥스퍼드대학·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모두 한 사람당 2회 접종이 필요하다. 영국은 두 백신을 각각 지난달 8일, 이달 4일부터 접종을 개시했다.
영국은 전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4일부터 3차 전국 봉쇄에 들어갔다. 작년 3월 1차, 11월 2차에 이어 세번째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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