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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1회 접종’ 존슨앤존슨 백신, 2월 EU에 승인 신청 전망
뉴시스
업데이트
2021-01-14 01:39
2021년 1월 14일 01시 39분
입력
2021-01-14 01:39
2021년 1월 14일 0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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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이 밝혀"
존슨앤존슨 백신, 다른 백신들과 달리 1회 접종
미국서도 2월 초중순 승인 가능성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존슨이 내달 유럽연합(EU)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미국에서도 2월 승인이 예상된다.
페테르 리제 유럽의회 의원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이 2월 존슨앤존슨의 백신 사용 승인 신청을 예상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리제 의원은 “희망의 다음 신호!”라며 “1회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른 코로나19 백신들은 1인당 시간 간격을 두고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그러나 존슨앤존슨이 제약부문 계열사 얀센을 통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한 차례만 접종한다.
로이터통신 역시 이날 리제 의원을 인용해 존슨앤존슨이 내달 EU에 사용 승인을 신청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EU는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 2종을 이미 승인했다. 1월 말에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함께 개발한 백신의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미국 역시 2월 존슨앤존슨 백신 승인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총괄자인 몬세프 슬라위 수석 고문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 존슨앤존슨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1월에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승인이 2월 초중순 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존슨앤존슨 백신이 1회 접종만 필요하기 때문에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역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백신을 전달 승인하고 접종 중이다.
한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화이자, 존슨앤존슨-얀센 등 제약업체와 국제 백신 협력체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등을 통해 백신 5600만명분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접종은 2월 시작할 계획이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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