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운 전남친에 복수하기 위해 집안 곳곳 ‘반짝이 테러’하는 여성. 틱톡(@hollynicoleeee_) 영상 캡처
바람을 피워 헤어진 전 남자친구를 독특한 방법으로 응징한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더선에 따르면 전 남자친구에게 “내 물건을 챙기러 갈 테니 외출할 때 집 문을 열어두라”고 문자를 보낸 여성은 잠시 뒤 형형색색의 장식용 반짝이를 잔뜩 사 들고 전남친의 아파트에 들어갔다.
이 여성이 틱톡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그는 파란색 반짝이를 손에 쥐고 전남친 침실로 가 방바닥에 사정없이 흩뿌렸다. 방은 이미 침대 시트는 물론 이불과 베개까지도 온통 빨간색 반짝이로 엉망이 된 상태였다.
바람피운 전남친에 복수하기 위해 집안 곳곳 ‘반짝이 테러’하는 여성. 틱톡(@hollynicoleeee_) 영상 캡처 이어 은색 반짝이가 깔린 복도를 따라 화장실에 간 여성은 욕조에 파란색 반짝이를 ‘휙’하고 뿌렸다. 마찬가지로 은색 범벅인 세면대에도 파란색을 덧입힌 그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자랑스럽게 찍기도 했다.
신발장은 초록빛으로 가득했다. 특히 전남친이 자주 신는 듯 보이는 운동화는 신발 안쪽까지 초록색 반짝이가 가득했다. 거실 소파와 카펫도 군데군데 초록빛으로 물들었고 특히 카펫에는 눈부실 정도로 빛나는 금색 반짝이가 뭉텅이로 쏟아져 있었다.
만족스러운 듯 주변을 한번 둘러본 여성이 엄지를 치켜세우며 미소 짓는 것으로 영상은 끝났다.
한 틱톡 이용자는 “역대급 통쾌한 복수”라며 “선풍기나 통풍구 같이 치우기 힘든 곳에 반짝이를 넣었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반면 다른 이용자는 “어떻게 사람들이 이런 짓을 괜찮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며 여성의 지나친 행동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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