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文-바이든 정상 통화에 관심…“한반도 평화 협력”

  • 뉴스1
  • 입력 2021년 2월 4일 13시 32분


코멘트
© News1
© News1
중국이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통화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 내놓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25분부터 57분까지 32분간 바이든 대통령과 첫 전화 통화를 가졌다. 양 정상이 전화 통화를 가진 것은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지난 21일(현지시간 20일) 취임한 지 14일 만이다.

중국 관영매체인 CCTV는 4일 “양국 정상이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논의를 했다”고 했다. 환구시보(環球時報)도 “양국은 진일보한 한미동맹 관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환구시보는 양 정상간 첫 통화라고 했다.

신경보(新京報)와 홍콩 명보(明報) 등 다른 중국 매체도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중국이 이같이 한미 정상 통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미중 관계가 갈등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통화하면서 한미 정상 통화 시점에 관심이 쏠렸다.

중국 매체는 미중 양국 정상 통화 시점에 대해서는 “예측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