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도쿄올림픽 계획 변함 없어…선수 안전이 최우선”

  • 뉴시스
  • 입력 2021년 2월 4일 14시 55분


미국은 올 여름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한 계획을 변경하지 않았으며 선수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순위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4일 NHK 및 교도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현 시점에서 미국 선수들을 일본으로 보내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 계획에 변경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백악관은 이후 성명을 통해 미국 올림픽위원회(USOPC)가 “분명히 일본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우리는 미국 팀이 국제무대에서 성공하기를 바라며,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다”, “궁극적으로는 이것이 USOPC의 결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취임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올 여름으로 개최가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에 대한 공개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지난 2일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10개 광역지역에 대한 긴급사태 선언을 내달 7일까지로 연기했다.

그럼에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JOC)는 무관중 올림픽 개최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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