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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호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65세 이상도 사용 가능”
뉴시스
업데이트
2021-02-16 14:18
2021년 2월 16일 14시 18분
입력
2021-02-16 14:17
2021년 2월 16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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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이어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 승인
"상한 연령 제한 없어…사례별 결정해야"
호주도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은 16일(현지시간) 발표자료를 통해 18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TGA는 “65세 이상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에 관해선 현재 제한적 자료만 가능하다”면서 “하지만 백신은 이 집단에서도 면역 반응을 조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상시험의 전반적 집단에서 입증된 효능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령 환자 접종은 연령, 동반질환, 환경 등에 따라 백신 접종의 이점과 잠재적 위험을 고려해 사례별로 결정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존 스커릿 TGA 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한 상한 연령 제한은 없다며, 앞서 백신 보급이 이뤄진 영국을 보면 노령층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고 ABC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호주의 코로나19 백신 승인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에는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을 허가했다. 화이자 백신 접종은 오는 22일 시작한다.
호주는 대표적인 코로나19 청정국이다. 글로벌통계웹 월드오미터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8905명, 사망자는 909명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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