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 달러 돌파…“사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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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16일 2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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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암호화폐(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16일 사상 처음으로 5만 달러를 돌파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6일 오후 9시 35분(한국 시간) 기준 1개당 5만348달러(한화 약 5548만원)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미국 전기자동차(EV)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15억 달러(1조6519억원)어치를 투자하고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도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여기에 월가의 대형 금융기관이 잇따라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면서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전통 은행인 뉴욕멜론은행(BNY 멜론)은 자산운용사 고객들을 위해 비트코인을 사들이겠다고 밝혔다. 카드결제 업체인 마스터카드도 결제시스템에 암호화폐를 일부 포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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