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최근 하버드대 교수의 논문으로 다시 불거진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지독한 인권침해(egregious violation of human rights)”라고 지적했다. 위안부를 ‘계약 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의 주장을 사실상 정면 반박하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군의 책임을 재차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무부 대변인은 17일(현지 시간) 램지어 교수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본보 질의에 “미국이 여러 번 언급해왔듯이 일본군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여성을 성적인 목적으로 거래한 것은 지독한 인권 침해”라고 밝혔다. 답변에서 구체적으로 램지어 교수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지독한’이라는 표현은 국무부가 세계 종교의 자유 보고서 및 인권보고서 등에서 북한 같은 최하위 수준 국가들에 사용해온 형용사다. 국무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비판과는 별개로 이에 대한 일본 측의 조치를 요구하지는 않았다.
국무부 대변인은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갈등에 대해 “우리는 가까운 두 동맹인 양국 간의 관계 개선 움직임을 들여다보고 있다”며 “두 나라가 치유와 화해를 증진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에 대해 협력을 지속하기를 오랫동안 권고해왔다”고 했다.
댓글 3
추천 많은 댓글
2021-02-19 11:37:29
은폐하려고 '흙탕물 만들기' 하려는 것 아니냐, 일제기 이북 정치적 상황이 내 집에 온 도둑: 무정부주의 비적, 막으려 남의 집 경찰: 일제 경찰, 부른 꼴였던 건데 남의 경찰 필요없다는 시기에 '네 집 딸이 매춘부였다'는 논문이라니, 악의적임을 명백히 함이 중요하죠.
2021-02-19 11:30:18
지금에 와 봐도 아주 까다로운 문제인데 '램지어'씨 문제는 만주 통계로 볼 때, 당시 유흥업에 종사한 여성이 ~20 %이고 그 중, 매춘, 인신매매, 불륜, 예술직종을 판별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한 일제측 주장에 가깝고 일제가 비적 소탕한다며 독립군들 학살한 증거까지
2021-02-19 11:24:36
미국이 '인디언 전쟁'을 치르는 동안, 북쪽은 다른 상황였는데 (일제하 조직과 양민들+간략히 교황령+개신교 독립군+소련 무정부주의 비적)이 섞여 있었고 토지 개혁까지 (지주.55+자영농.15+소작.35) 정도 경제 구조였는데 두 연립항을 곱하면 어느 항을 소거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