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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백악관 대변인 “바이든, 폭설 피해 텍사스 방문할 수도”
뉴시스
업데이트
2021-02-22 04:08
2021년 2월 22일 04시 08분
입력
2021-02-22 04:07
2021년 2월 22일 0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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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작업 방해' 우려해 신중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례적인 한파로 재난을 겪고 있는 텍사스주를 방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사키 대변인은 ABC ‘디스 위크’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텍사스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몰아친 이상 한파와 눈보라로 인해 텍사스 수백만 가구가 정전·단수 피해를 입었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텍사스로 가서 자신의 지지를 보여주기를 간절히 원한다”며 “하지만 대통령이 재난 지역에 가는 게 가벼운 일이 아니란 점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는 자원이나 관심을 뺏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통령 방문에 따른 의전으로 복구 작업이 방해받을 가능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의미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텍사스 254개 카운티 중 77개 카운티에 연방 기금을 지원하는 중대재난 선포를 승인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주 전체에 중대재난 선포를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사키 대변인은 폭설로 차질이 생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배포에 대해서는 이번주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주에 재빠르게 속도를 따라잡고 밀린 부분을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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