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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FDA, 화이자 백신 극저온 아닌 표준 냉동고서 이송-보관 승인
뉴시스
업데이트
2021-02-26 09:05
2021년 2월 26일 09시 05분
입력
2021-02-26 07:03
2021년 2월 26일 0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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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가 제공한 새 데이터에 의거 영하60~80도로
종전의 영하76~112도 보다 이용편리
보통 약국의 냉동고도 사용가능
미 식약청은 25일(현지시간 ) 현재 이송 및 저장 온도가 섭씨 - 76도에서 -112도로 규정되어 있는 화이자 백신에 대한 온도 유지 기준을 완화해 국내에서 긴급승인해 현재 보급중인 2종의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한 층 더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FDA는 뉴욕에 본사를 둔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제공한 새로운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이 같은 추가 선택지 허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급속냉동해 초저온으로 용기에 넣은 채 수송되던 화이자 백신이 앞으로는 최장 2주일동안 약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보통 냉동고의 온도에서도 저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FDA는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월 19일 화이자 회사 측에서 보통의 표준 냉동고 온도에서도 화이자 백신이 최장 2주일까지는 성분을 잘 유지하고 있다는 관련 자료를 FDA에 통보해온 뒤에 이뤄진 것이다.
지금까지 화이자 백신은 영하 112도에서 영하 76도에 이르는 초저온상태로 보관, 운송해야한다고 알려져왔다. 이에 따라 화이자는 백신이 든 용기를 드라이아이스로 감싸는 등 특별한 저온장치로 포장해서 운반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전국의 백신접종소에서는 고가의 초저온 냉동고를 별도로 구입하거나, 운송장치 안에 끊임없이 드라이아이스를 추가하면서 정확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했다. 그렇지 않으면 온도가 올라가 백신이 모두 못쓰게 되기 때문이었다.
한편 화이자는 기존 백신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 제3의 백신의 효과를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서니 파우치 미 감염병연구소장은 어떤 백신이든 구할수 있는 것을 맞으라고 말하고 있다.
제약사들은 기존의 백신들을 가지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항할 새로운 백신을 연구중이다. 그러는 것이 새로운 최신 백신을 개발해내는 것보다 더 쉽기 때문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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