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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과속? 졸음운전?…우즈 GV80 블랙박스 조사로 사고 원인에 관심
뉴스1
업데이트
2021-03-04 07:52
2021년 3월 4일 07시 52분
입력
2021-03-04 07:50
2021년 3월 4일 0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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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보안관실은 4일(현지시간) 타이거우즈의 사고 차량 블랙박스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LA 교통사고 조사관들은 지난 1일 우즈의 사고 차량 블랙박스에서 데이터를 회수하기 위해 수색영장을 집행했다. 현재로서 복구된 데이터에 대한 추가 정보는 없다.
앞서 우즈는 지난달 23일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GV80을 타고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의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 인근을 이동하던 중 전복 사고를 당했다.
우즈는 두 다리가 골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사고 직후 인근의 하버-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학(UCLA) 의료센터로 1차 이송돼 오른쪽 다리 수술을 받은 후 25일 정형외과 치료와 회복을 위해 LA 시더스 시나이 병원으로 옮겼다.
LA 당국은 이번 사고의 원인이 약물이나 음주 등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또 다른 차량과 충돌 사고가 없어 ‘난폭 운전’(reckless drivin) 혐의로 기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고 당시 우즈의 차량이 정상 속도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 중이었다는 점과 거리에 미끄러짐 흔적(스키드 마크)이나 제동 자국이 없었다는 LA 당국의 설명이 나오면서 사고 원인으로 ‘과속’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미국 USA투데이 등은 법의학 전문가들의 발언 등을 인용해 우즈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충돌 직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을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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